제주 비 내리다 오후부터 맑아져…예상 강수량 1㎜ 안팎

연합뉴스 2025-12-17 08:00:12

제주도 산간에 내리는 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수요일인 17일 제주에는 오전까지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1㎜ 안팎이다.

해발 1천5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비나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간 도로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10∼12도(평년 3∼6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평년 11∼1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 북부 내륙의 짙은 안개로 인해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b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