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후원받은 생활필수품을 나누는 '온기창고'가 서울역, 돈의동, 영등포에 이어 종로구 창신동에서 네 곳째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 4호점 개소식과 후원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의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과 기부전달식에는 권오성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장,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위원장,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온기창고는 후원받은 생필품을 소매점처럼 진열해 주민들이 무료로 받은 적립금(포인트)으로 필요한 물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4호점은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마련됐으며 매주 화·목요일 운영된다. 온기창고가 운영되지 않는 날에는 주민 휴게공간으로 이용된다.
온기창고는 2023년 8월 서울역에 1호점을 개소했으며 같은 해 12월 돈의동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올해는 3호점인 영등포점에 이어 창신동 쪽방촌 4호점까지 두 지점이 문을 열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온기창고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창신동에 문을 연 4호점도 지역에 알맞은 주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