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무릉별유천지 등 3곳 무장애 관광환경 기반 구축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와 한국관광공사가 2026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해시는 16일 김정윤 부시장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6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분야에서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는 보편적인 디자인 적용을 위한 열린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 열린관광지 내 무장애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 분야 종사자의 장애 인식개선 교육, 무장애 열린관광 플랫폼 내 정보제공 등 양 기관 간 상호 협력 내용이 반영됐다.
또한 이동 취약계층 관광 관련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을 비롯해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협력, 협약 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담겼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무릉별유천지와 무릉건강숲,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접근성 강화 및 편의성 개선을 위한 무장애 환경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윤 부시장은 "관광지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누려야 한다"며 "무장애 관광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포용적인 관광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