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시드니 총격범 제압' 영웅 수술 성공…회복 중

연합뉴스 2025-12-16 18:00:20

(서울=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 당시 범인을 제압하다가 총상을 입은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가 수술을 무사히 마친 뒤 처음 입을 열었습니다.

아흐메드는 15일(현지시간) 시드니의 한 병원에서 수술 후 회복실로 이동하면서 "모든 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16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입원 중인 아흐메드를 찾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 본다이 비치에서 열린 유대교 행사 도중 총격 테러가 벌어져 최소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아흐메드는 총격범 중 한 명에게 다가가 맨몸으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을 빼앗아 더 큰 참사를 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