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자 추모·대테러 대비 태세 점검…"해양 안전 확보·동해주권 수호 최선"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김인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16일 취임 후 첫 치안 현장점검으로 삼척시 궁촌에 있는 동해청 특공대를 방문해 순직자 흉상 참배와 함께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김 청장은 2016년 인명구조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형욱 경위와 고 박권병 경장의 흉상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동해 수호라는 해양경찰의 사명감과 책임을 되새기며 해양 안전 확보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짐했다.
이어 특공대 대테러 훈련장 등 특공대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며 현장 부서의 상황 대비·대응 태세를 확인하는 등 대테러 역량 강화를 당부했다.
김 청장은 지난 15일 밤 삼척 궁촌항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20대 낚시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한 특공대원들의 구조활동에 격려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인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순직 해양경찰 영웅들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양 안전 확보와 동해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