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6일 시청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태화와 9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산 매곡동과 울산 울주군에 사업장을 둔 태화는 자동차 부품 도장 및 내장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태화는 양산 덕계일반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설·확장하고, 지역 인재 49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투자 규모에 따른 재정적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협약을 포함해 양산시는 올해 총 6개 기업과 87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128명이다.
협약 기업 중 2곳은 산단 내 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4개 기업도 내년 상반기 중 대지 매입 및 착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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