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송기도)은 오는 18∼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24차 한-인도 다이얼로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국제포럼(회장 박태호) 및 인도 아난타센터(Ananta Centre, 이사장 나우샤드 포브스)와 함께하는 행사로 2015년 양국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 관계 강화를 논의하는 행사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천 기조연설자로 나서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인도 외교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도 참석해 개회식 축사를 한다.
다이얼로그에는 양국 외교 분야 전문가와 싱크탱크 연구원을 비롯해 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틀간 7개의 세션을 통해 ▲변화하는 세계 질서와 인도-태평양 및 소다자 협력 속 한-인도 관계 ▲미국 관세 체제와 무역 및 글로벌 공급망 ▲조선·자동차·방위산업 협력 ▲디지털 전환 및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금융시장 협력 확대 가능성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 협력 ▲청년 및 문화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 후 양국 대표 전문가들은 논의한 내용 및 정책 제언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정리해 양국 외교부와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외교·안보는 물론 공급망, 전략 산업, 미래 기술, 청년·문화 교류에 이르기까지 향후 10년 한국과 인도 간 실질적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도와의 전략적 연대를 한층 강화하고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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