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미혼·한부모 가정에 연말 따뜻한 선물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유튜버 종지부부가 초록우산 고액 후원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신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노블클럽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지난 11월 기준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린 후원자는 533명에 달한다.
유튜버 종지부부는 연말을 맞아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한 '아장아장박스 지원사업'에 1천만원을 기부하며 그린노블클럽 가입을 약정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기부를 위해 소속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연계해 9개 협력 브랜드에 기부 참여를 끌어냈다. 참여 브랜드는 ▲닥터지 ▲아벤트코리아 마이비 ▲베베숲 ▲비앤비 ▲푸디버디 ▲링티 ▲비오비타 ▲마이리틀데이지 ▲CJ제일제당 푸키루키로 해당 기업들은 총 1천만 원 상당의 영유아 생활용품을 재단에 기부했다.
초록우산은 유튜버 종지부부와 협력 브랜드들의 후원을 토대로 생필품 및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아장아장박스' 100세트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튜버 종지부부는 "주변의 도움과 응원을 필요로 하는 미혼·한부모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하고자 그린노블클럽 가입을 결정했다"며 "그린노블클럽 가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연말 도움을 기다리는 미혼·한부모 가정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바라는 후원자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phyeonso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