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절두산 순교성지를 찾는 방문객의 보행 안전을 높이고 성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늘계단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절두산 순교성지 하늘계단은 목재 데크 노후화와 급경사 구조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기존 계단을 철거하고 현무암을 활용한 폭 6.7m, 길이 32m 계단으로 정비했다. 계단 일부에 음각 문구를 새겨 성지의 의미를 담은 보행 환경으로 개선했다.
중앙 핸드레일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기존 계단 중앙에 있던 급경사로를 정비하고 화단과 앉음벽 형태의 휴게 공간을 조성해 이용 편의성과 주변 경관을 함께 개선했다.
지난 15일 개통식에는 박강수 구청장과 백남환 구의회 의장, 원종현 신부 등 150명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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