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시범운영 추진…"교육 전반의 디지털 혁신 견인 시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내년 하반기부터 교육 행정분야 감사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인공지능(AI) 감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추진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해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고 하반기에 시범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감사시스템에는 ▲ 감사보고서 초안 생성 ▲ 감사 업무의 영역별로 특화된 심층 질의·답변 ▲ 관련 사건 분석과 행정소송 결과 예측 ▲ 비문 교정과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 교정 등 여러 기능이 탑재된다.
AI를 통해 감사 처분에 이르는 과정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처분의 일관성도 확보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교육 행정 분야의 감사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교육 분야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noj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