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개 중소기업, 제조 AI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선정

연합뉴스 2025-12-16 12:00:09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뽑혀…1곳당 사업비 최대 4억 한도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공장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공모한 '제조 인공지능(AI)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지역 중소기업 10곳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도는 선정된 중소기업 1곳당 최대 4억원 한도 내에서 2억4천만원(국비 50%·도비 10%)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나머지 사업비(40%)는 선정 기업이 부담한다.

10개 기업은 내년 말까지 업종·공정에 맞춰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제조현장에 도입해 원가 절감, 생산성·품질 향상, 제조공정 고도화를 추진한다.

선정 기업 중 한성모직(양산시)은 AI를 활용해 염색 과정에서 색상 조정 정확도, 작업 효율을 높인다.

건영금속(김해시)은 자동차부품 금형을 제작할 때 AI로 품질 이상을 탐지하고, 금형 수명을 예측해 품질 향상과 설비 안정화를 꾀한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대신, 기기 내부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빠른 속도, 개인정보 보호, 낮은 비용 등이 온디바이스 AI 장점이다.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