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인천해양박물관에 디지털 전시실 개관

연합뉴스 2025-12-16 11:00:07

인천해양박물관 디지털 전시실 '디-오션' 개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층에 디지털 해양전시실 '디-오션(D-OCEAN)'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오션'(D-OCEAN)은 디지털(Digital)과 해양(Ocean)의 합성어로,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해양 가치를 체험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해진공은 디-오션 사업에 3억원을 후원했으며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하고 지난 4월부터 전시실 구축에 들어갔다.

전시실은 박물관 2층 로비 약 220㎡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가로 12.5m, 세로 4m의 초대형 고해상도 LED 사이니지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고래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양 쓰레기 문제, 갈라파고스의 생명력 넘치는 생태계 등을 생생히 영상으로 구현했다.

해진공은 이번 전시실 개관을 계기로 연간 100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디-오션 개관은 박물관, NGO와 협력해 해양 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바다를 더 가깝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