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의도·대화 맥락 이해하고 답변…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최초로 오픈AI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 구독형 고객 전화 응대 서비스 '에이전틱 콜봇'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콜봇이 사전에 설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반복 문의만 처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AI가 고객의 의도와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다 복잡한 문의에도 대응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전틱 콜봇은 제조·유통·서비스업을 비롯해 병원, 대학, 시설 관리 등 다양한 고객센터 업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강화 차원에서 고객과 대화 내용,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드레일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대시보드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계 기능을 통해 운영 품질도 관리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오픈AI의 멀티모달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음성 합성, 음성 인식, 추론 기능을 실시간 API로 처리하는 'STS' 기능과 다중 LLM을 연동한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binzz@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