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인플루엔자 검출률 43.1%…지난해의 3배

연합뉴스 2025-12-16 10:00:03

코로나19, 리노바이러스 등도 지속

독감, 일요일에도 붐비는 어린이병원

(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에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A/H3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지난 9월 2.2%에서 10월 8.3%, 11월 26.8%로 상승한 데 이어 이달 10일 기준 43.1%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14.3%보다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와 리노바이러스(HRV),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등도 지속해서 검출되고 있다.

이들 바이러스는 국가호흡기바이러스 통합 감시사업으로 도내 7개 내과·소아과에서 채취된 상기도 검체에서 검출됐으며, 매주 비슷한 양상으로 높은 검출률을 보이고 있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과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및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