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카이로시립대와 치과 교육 인프라 고도화 협력

연합뉴스 2025-12-16 09:00:04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이집트의 카이로시립대(CUC)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임플란트, 보철 등 치과 진료 핵심 분야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학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어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교수진과 전문의 교환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교류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CUC의 치과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신 유니트체어(치과용 진료 의자)와 각종 진단 영상 장비를 공급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설루션 등을 활용한 실습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치과대 학생과 현지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검증된 선도적인 치과의사 임상 교육 체계와 인프라를 현지 대학과 주요 병원 중심으로 이식하고 전수해 이집트는 물론 북아프리카 지역 전역의 치과 의료 수준 향상을 이끌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조인호 치의학교육연구소장은 "장비 도입과 임상 교육, 학술 교류, 현지 전문인력 양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함으로써 이집트 의료진의 임상 역량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표준화된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르 마르완 알리 타우피크 CUC 이사회 의장은 "한국의 기준에 부합할 수 있게 커리큘럼과 시스템, 시설 등을 재설계할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오스템임플란트와의 진정한 교류를 통해 이집트에서 보다 우수한 치과 교육을 실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harri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