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호수공원에 카페·맛집 조성…민간사업자 공모

연합뉴스 2025-12-15 10:00:07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호수공원에 카페와 음식점 등 시설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성한다.

안산 호수공원

안산시는 '호수공원 내 편익시설 현대화 사업'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는 4층 이하, 연면적 1천200㎡ 내외 규모에서 매점, 카페, 음식점, 제과점 등 '공원녹지법'이 허용하는 시설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제안할 수 있다.

사업 방식은 공유재산법에 따른 '기부채납 후 무상 사용' 형태로, 건설 기간 3년을 제외하고 운영 기간을 최대 20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 수행 능력이 있는 단독 법인 또는 3개 이내의 컨소시엄으로, 편익시설 운영 실적과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신용평가등급을 갖춰야 한다.

2006년 3월 고잔신도시 한복판에 조성된 호수공원(48만㎡)은 하루 평균 2만6천명이 찾는 안산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규모 면에서 일산 호수공원이나 분당 중앙공원에 버금가지만 편의시설이나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 공모지침서를 참고하거나 전략사업과 전략사업팀(☎ 031-481-305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