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케미칼[011170]이 3년간 2천473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위는 이날 롯데케미칼, 협력 중소기업 엔티코리아와 이 같은 내용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신규 채용 장려금을 지원하고 임직원 휴가 지원금 등 복리후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밖에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동반성장 대출펀드를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이 이 협약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3개년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협약 이행을 통해 임금 격차 해소와 동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동반성장 대상'을 받았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석유화학 업계 사업재편 등 구조 변화 속에서도 롯데케미칼은 상생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협력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공급망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