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등 1~2학년 '원어민 영어캠프'…16일부터 모집

연합뉴스 2025-12-15 09:00:09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겨울방학 기간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8주간 송파런 교육센터 3곳(헤드·풍납·위례)에서 주 2회, 하루 80분씩 운영한다.

이론 교육은 물론 게임·그리기·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업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2학년 120명이다. 구는 전체 인원의 30%(36명)를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어린이로 우선 선발한다.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송파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교재비·재료비를 포함해 6만원이며, 취약계층에는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영어 교육 환경을 조성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어민 영어캠프 모습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