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2025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천500만원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의 의료급여 재정 운영 능력을 사례 관리, 재가 의료, 사후 관리, 의료급여 실적, 지출 효율화 자율점검 운영 등 항목별로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자율점검단' 구성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재정 절감에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빈도 외래이용자와 장기입원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2023년 45억원, 지난해 49억원, 2025년 3분기 32억원 등 최근 3년간 진료비 총 126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의료급여 재정관리 분야 우수, 사업평가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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