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창업지원 시스템 구축…'로컬 창업허브'로 기능 강화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는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창업 우수대학' 평가에서 전문대학 부문 종합대상(매일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강원도립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총 5회 창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평가에서 대학(4년제) 대상은 포항공과대학교가, 전문대학 대상은 강원도립대가 선정됐다.
강원도립대는 국내 2년제 전문대학 가운데 1위이자 강원도 내 창업보육센터(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중 최초로 종합대상을 받았다.
올해 창업 우수대학 평가는 ▲ 인프라 구축 수준 ▲ 창업 교육·멘토링·보육 프로그램 운영체계 ▲ 입주·졸업기업의 매출·고용·투자유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강원도립대는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입주기업 보육 ▲ 단계별 창업 교육 ▲ IR·투자 연계 ▲ 시제품 제작 및 시험대 제공 ▲지역 정주형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원도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지역 대학·지자체·지원기관·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영동권을 대표하는 '로컬 창업허브'로서 기능을 강화했다.
최종균 강원도립대 총장은 "전국 모든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종합 대상을 받은 것은 강원도립대의 창업교육과 보육체계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창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