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난 타이어 때문에 '들통난 만취 운전자' 검거

데일리한국 2024-05-17 10:29:3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강원도 강릉시의 한 운전자가 타이어 펑크로 도로에 정차하는 바람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1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경 강릉경찰서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 나 도로 한 가운데에 차량을 세웠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던 중 A씨가 음주 상태임을 알아차렸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1%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했다.

또한, 경찰은 A씨의 인적 사항을 조회하는 과정에서 그가 재물손괴 및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수배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도로에 정차하기 전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있었는지, 그리고 관련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