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이가현 기자]제15회 동명대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2시30분 부산상공회의소(2층 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과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가 수상하며 포상금은 각 1000만원이다.
시상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박종호 센텀의료재단 이사장, 역대 수상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 예정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은 축전을 보내왔다.
또한 동명문화학원 서의택 이사장, 강경수 상임이사, 동명대학교 전호환 총장 등도 함께 자리한다.
이날 문화와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나누기월드’가 시상식 전 축하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이명근 회장은 1977년 8월 ㈜성우하이텍 전신 성우금속공업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47년간 부산의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켜왔다. 1997년 국내 자동차부품업계 최초 해외 진출(인도 첸나이)을 시작해 세계 10여개국 22개 사업장에 진출했다. 2017년 수출 5억불을 달성했고, 2023년 연매출 4조원을 기록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2024년 현재 국내외 14개 법인, 36개 사업장, 약 2만여명 채용을 통해 고용을 창출 중이며 40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수태 대표는 수질·대기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설비 기업으로, 선박용 황산화물 저감장치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한 ㈜파나시아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창조에 도전하는 기업’이라는 사훈 아래, 특허출원 및 실용신안 등 총 272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3억불 수출탑 수상 등 매출액의 85%이상이 수출로, 외화 획득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수소 추출기 ‘파나젠’을 개발해 수소산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동명대상은 2008년 부산광역시와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 등 각계가 공동 제정한 부산 대표 공익 포상이다.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화·근대화를 주도하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등을 실천한 옛 향토 기업 ‘동명목재’ 강석진 회장(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사를 시상한다.
한편 도전·체험·실천 Do-ing 인재를 육성하는 동명대학교는 캠퍼스내 대학동물병원 유치, 전국최초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 설립운영 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4월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축구부 창단 69일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비롯해 최근 태권도 요트 사격 등 스포츠문화예술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