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 공공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은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발병에 대응하고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을 확충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산의료원은 2020년 본원 옆에 착공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오는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급성기 진료시설(응급의료센터, 수술실, 감염격리실, 급성기 입원용 84병상) 등을 갖춘 진료시설이 들어간다.
또한 중환자용 20병상, 감염 임신부 분만수술실, 감염병 전담 병동(7병상) 등도 마련되고 감염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조준필 원장은 "급성기 진료시설 등이 확충되면 시민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필수 의료와 포괄적 보건 서비스가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원 시설과 장비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현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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