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전문 공연팀 쇼·보물찾기 즐길 거리 '풍성'…내달 8∼23일 열려
(동해=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내달 8일부터 23일까지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라벤더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만㎡(약 6천평) 규모의 무릉별유천지 내 야외 라벤더 정원에 1천500주를 보식, 총 1만3천주의 라벤더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온실에서 즐길 수 있는 100평 규모의 라벤더 팜에도 2천200주의 라벤더와 공중에서 자라는 박쥐난, 반다 등이 식재돼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lavender_LOVEnder'(라벤더로 두드리는 마음)를 부제로 진행한다.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올해에는 체험 행사도 대폭 추가됐다.
판매장과 부대 행사장도 있어 볼거리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표소 앞 공연무대에서는 '라벤더 보라(BORA!) 콘서트'가 열려 마술과 버블 퍼포먼스 등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5일과 22일 청옥호에서는 수려한 에메랄드빛 호수를 배경으로 익스트림 스포츠 장르에 오락적 요소를 가미한 전문 공연팀의 쇼도 펼쳐진다.
15∼16일, 22∼23일 행사장 일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라벤더 꽃밭 보물찾기'도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쇄석장 앞 부스, 거인의 휴식, 호수보라 정원, 총옥호 주변을 거쳐 다시 쇄석장에 돌아오는 2㎞ 구간에서 트래킹을 통해 청옥호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라벤더 클래스, 라벤더 살롱, 라벤더 힐링요가, 프러포즈 존, '오늘은 내가 라벤더'를 비롯한 키즈 놀이터, 라벤더 사생대회 등 풍성한 체험 거리가 마련됐다.
푸드 존도 준비해 다양한 먹거리도 즐비하다.
심규언 시장은 "보랏빛 라벤더와 형형색색의 계절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청옥호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의 기회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무릉별유천지만의 색을 담아 마련한 이번 축제를 방문객들이 마음껏 즐기고 좋은 추억을 가득 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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