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대구 수성구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제10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는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에 더 취약한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유해인자 저감 방법 등을 알리는 행사다. 전시회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기념식에서는 인근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500여명을 초청해 환경보건을 주제로 한 뮤지컬과 마술쇼 등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17∼18일에는 자연이끼(스칸디아모스)로 손바닥 액자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마련됐고 야외 잔디밭에서는 환경보건 퀴즈, 환경유해인자 노래·율동 배우기, 환경보건 N행시 대회 등이 열린다.
행사 후에는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참여 후기 작성하기 등 온라인 이벤트를 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부는 환경보건 교육·홍보를 확대하고 어린이 활동공간과 어린이용품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관리를 강화하는 등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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