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날 승리로 K리그2 1위를 굳건히 지킨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새로운 근심을 안았다. 외국인 선수가 둘이나 부상으로 나가며 안양의 걱정거리가 됐다.
ⓒ프로축구연맹안양은 15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11경기-승점 24가 된 1위 안양은 2위 수원 삼성(11경기-승점 19)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21분 하프라인 중앙에 있던 안양 미드필더 리영직이 경남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야고에게 정확한 오른발 긴 패스를 보냈다. 야고가 자신의 앞을 막는 경남 수비수 이민기를 제치고 골문 왼쪽에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꽂으며 안양에 1-0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승장’ 유병훈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한 브라질 공격수 단레이와 야고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것에 “단레이는 조기에 이상함을 느끼고 빠르게 나왔지만, 야고는 들것에 실려나오며 심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며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