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든 항공편 정상화…강풍·급변풍경보 해제

데일리한국 2024-05-06 10:13:58
지난 5일 급변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의 항공편 안내판이 결항과 지연 등을 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급변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의 항공편 안내판이 결항과 지연 등을 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내려졌던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항공편 운항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현재까지 모든 항공편이 순조롭게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는 전날 오후 10시55분과 58분에 각각 해제됐으며, 비도 모두 그쳐 현재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한라산에 폭우가 쏟아져 삼각봉 951.5㎜, 진달래밭 937.5㎜, 영실 756.5㎜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서귀포 98.1㎜, 고산 83.3㎜, 성산 75.6㎜, 제주시 21.6㎜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운항이 예정됐던 왕복 500편 가운데 국내선 왕복 71편과 국제선 왕복 2편이 결항했고, 김포, 부산, 광주, 대구 등 대부분 국내 노선의 왕복 318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은 이날 국내선과 국제선 왕복 511편이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