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최단기간 수주 가능할까…목표치 82.2% 달성

데일리한국 2024-05-06 09:25:11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PG 운반선.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PG 운반선.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이르면 이달 안에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334억원에 수주하며 올해 들어 총 96척(해양설비 1기 포함), 111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 목표(135억 달러) 달성률은 82.2%로, 남은 금액은 24억 달러 정도다.

이달 연간 목표를 넘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로, 현실화하면 역대 최단기간 연간 수주 목표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의 낮아진 수주 목표와 암모니아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량 발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14% 낮춘 135억 달러로 설정했으며, 올해 들어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친환경선 발주가 예상보다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