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가족 위해 격납고 열었다…'패밀리데이' 개최

연합뉴스 2024-05-06 00:00:21

1만3천여명 초청…놀이기구에 'A321 네오' 투어도

대한항공,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행사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개방해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패밀리데이 행사를 처음 열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했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작년 행사에는 약 8천600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가했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사흘로 지난해보다 하루 늘렸다. 또 조인트벤처(JV)를 맺은 델타항공 임직원 가족 40여명을 초대하는 등 행사 규모를 키워 참여 인원이 1만3천여명에 달한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격납고를 테마파크로 꾸미고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드론 게임, 포토부스, 푸드트럭 등을 배치해 호응을 얻었다. 대한항공의 역사 등과 관련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행사

행사 현장에서는 대한항공이 최근 에어버스로부터 100번째로 도입한 최신 항공기 'A321 네오' 투어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 프로배구 최초 4연속 통합 우승을 거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사인회도 열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변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임직원 가족을 위해 예비 초등생 자녀 대상 입학 선물,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를 위한 입시설명회, 만 60세 이상 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 대상 효도 항공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