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도 괜찮아…대전·세종·충남 곳곳서 어린이날 행사 개최

연합뉴스 2024-05-05 16:00:14

비가 와도 좋은 어린이날

(논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기념행사를 큰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논산시민가족공원, 시민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행사는 1천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논산파랑새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에어바운스, 범퍼카 체험장, VR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호응을 얻었고, 논산지역 어린이집 아동,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 에어로빅, 태권도, 악기연주,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지역 어린이 40명에게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탑정호 어드벤처 키즈파크, AI 어린이 상상 놀이터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아동참여위원회를 통한 어린이 맞춤형 정책 발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서 비가 내리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정된 어린이날 야외 행사를 일부 취소하거나 장소를 변경해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과 국립세종수목원이 계획한 어린이날 행사는 수목원 실내로 옮겨 예정대로 진행됐다.

대전 중구청과 서구청도 각각 대흥동 서대전시민광장과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열기로 한 어린이날 행사를 대전시노인복지관, 대전 서구청사 내부로 옮겨서 진행했다.

coo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