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삼성 반도체공장 추락 사고 책임자 2명 송치

데일리한국 2024-05-05 09:08:46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 반도체 공장.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 반도체 공장. 사진=평택시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 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던 사건과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는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1월2일 오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반도체 제4공장(P4) 복합동 공사 현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A씨는 7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검찰에 송치된 이들은 이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재 공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