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데일리한국 2024-05-04 20:57:42
3일 당진시 공무원 대상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장면.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충남)=데일리한국 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5월 직원만남의 날’에 공무원 대상 ‘빅데이터의 해답으로 미래를 열다,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행정정책 개선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작 13건 중 지원분석 필요성, 중요성, 효과성, 데이터 품질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최종 3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위생 취약지역 시각화자료를 활용한 ‘당(진)슐랭을 향한 먹거리 취약, 안심 지역 효율적 관리 전략’을 제안한 위생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필지별 적합한 작물 데이터 구축을 통한 ‘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작물 선정 지원’을 제안한 지적관리팀과 인공지능(AI) 안부살핌서비스 대상 가구 추출 및 위기가구 지역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고독사 위험 가구 및 지역 발굴 분석’을 제안한 행복키움지원팀이 선정됐다.

김종현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데이터 기반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활용 제안 공모’를 진행해 더욱 참신한 분석과제를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우수작 중 시급성과 중요도를 고려해 발굴된 과제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