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위클리] 세븐틴, 전 세계가 주목한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연일 신기록 행진 ‘주목’

스포츠한국 2024-05-04 07:00:00

지난달 29일 신곡 4곡과 역대 타이틀곡 28곡 담긴 베스트앨범 발매

첫날 226만장 팔려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 1위… 글로벌 음원·음반 차트 싹쓸이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세븐틴이 그룹의 발자취를 담은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SEVENTEEN RIGHT HERE)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세븐틴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한 신곡 4곡과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가 담겼다. 지난 2015년 데뷔해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세븐틴의 모든 것이 담은 앨범이다.

해당앨범은 발매 직후 국내는 물론 전세계 음원·음반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발매 당일 226만 906장 판매되며 일간 음반 차트 1위로 직행했다. 이는 한터차트 기준 K-팝 가수가 발표한 베스트 앨범 사상 발매 첫날 최다 판매량이다.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국내외 음원·음반 차트 정상…베스트 앨범 신기록 달성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글로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앨범은 지난달 30일 기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7개 지역과 국가에서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오리콘이 1일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4월 30일 자)에서도 25만 5797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로 직행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 공개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32개 국가와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유닛곡 ‘라라리’, ‘스펠’, ‘청춘찬가’ 모두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메인 차트에 진입해 대중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플레디스 사진 제공=플레디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 “전 세계를 끝없이 주도 하겠다”… 세븐틴의 당찬 다짐

이번 앨범은 원조 ‘자체 제작 아이돌’의 수식어에 걸맞게 오롯이 세븐틴에 의해 창작된 곡들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세븐틴은 이 곡에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마에스트로’에는 특별한 음악적 포인트가 있다. 이 곡에는 과거 앨범의 타이틀곡 ‘아낀다’, ‘아주 나이스’, ‘어쩌나’, ‘독 : 피어’, ‘록 위드 유’, ‘치어스’, ‘손오공’ 등 총 7 곡의 소스가 녹아있다. 이는 이전 타이틀곡들의 소스를 활용함과 동시에 신곡 ‘마에스트로’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 냄으로써 세븐틴의 음악적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뷔 10주년 맞은 세븐틴…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 되겠다”

세븐틴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베스트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 10년 차를 맞은 소감과 앞으로의 음악적 방향성, 그리고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했다. 리더 에스쿱스는 데뷔 10년차를 맞은 소감에 대해 “지난 9년간의 활동을 생각해 보면 멤버간의 관계도 짙어졌고 믿음도 크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항상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마에스트로’의 작사·작곡을 맡은 우지는 “마에스트로라는 단어는 지휘자이자 인정받는 사람을 뜻한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에는 세븐틴이 저희의 음악을 주도해서 전 세계에 음악을 전파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지난 곡들의 소스들을 녹여내 재탄생 시켰다”고 설명했다. 멤버 정한 또한 새 앨범에 대해 “멤버들과 이번 앨범에 대해 얘기 했을 때 ‘베스트 퀄리티로 만들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세븐틴이 캐럿과 함께 이뤄가고 싶은 미래의 비전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공식 팬클럽 캐럿을 향한 애정도 전했다. 민규는 “저희가 데뷔 10년차이기에 처음 해보는 것이 거의 없다. 하지만 마음가짐을 새롭게 잡으려고 한다. 항상 초심을 가지고 활동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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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로 향하는 세븐틴의 발걸음… 초대형 스타디움 투어 열어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발매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열며 국내외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지난 3월 30, 3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한 투어는 지난달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오는 8~19일은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25~26일은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팬미팅과 투어 등 2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긴 세븐틴은 이번 투어를 통해 ‘초대형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또한 유럽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출격도 예정돼 있다. 이들은 오는 6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영국 최대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고, 9월에는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참가한다.

세븐틴은 이와 관련 “저희 세븐틴의 꿈은 더 많은 곳에 가서 공연을 해보고 것이다. 더 많은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크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저희의 모습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팬들을 위해 “캐럿들은 저희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다. 여러 곳에서 얼굴을 비추고 공연을 할 때마다 응원을 해준다. 캐럿은 세븐틴의 존재 이유”라고 전하며 “등을 내어주는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 힘들 때 등을 내어주는 그런 존재다. 우리를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분들은 바로 캐럿이다.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멋있게 활동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