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15일)을 기념해 2일 전북 무주군 군청 광장과 분수대 일대에 봉축 연등 탑이 점등됐다.
연등 탑 점등은 군민 화합과 올해 무주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높이 9m, 둘레 24m의 탑에는 1천100개의 연등이 다음 달 10일까지 불을 밝힌다.
황인홍 군수는 "연등의 온화한 빛이 마음과 가정, 온 마을을 껴안아 주기를 바란다"며 "지치고 힘든 이들에겐 위로를, 무주를 찾는 이들에겐 기쁨을, 경쟁력이 필요한 지역엔 희망을 안겨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00년부터 부처님 오신날과 성탄절을 앞두고 각각 연등과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다. (글=최영수 기자, 사진=무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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