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고용지표 대기하며 대체로 하락(종합)

연합뉴스 2024-05-04 00:00:24

국고채 (PG)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일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50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14%로 2.4bp 하락했으며, 5년물은 연 3.549%로 1.4bp 내렸다. 반면 2년물은 0.4bp 상승한 연 3.50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25%로 2.8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9bp, 3.6bp 하락해 연 3.431%, 연 3.408%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대체로 내렸다.

시장에서는 4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4월 비농업 고용은 24만 명 증가해 직전 월의 30만3천 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4월 실업률은 3.8%로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채권 시장은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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