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나눔 축제"…서울 강서구 18일 '우장산 그린페스타'

연합뉴스 2024-05-02 14:00:09

서울 강서구, 2024 우장산 그린페스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8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친환경 나눔 축제인 '우장산 그린페스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축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친환경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이 함께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은 오전 10시 초대형 컬러링 프로그램 '컬러풀 강서'이다. 관람객이 커다란 캔버스 도안을 채색해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든다. 완성된 도안은 새활용 제품으로 제작돼 향후 홍보물 등으로 활용된다.

오후 2시 개막식은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축사, 뮤지컬 갈라공연으로 꾸며진다.

메인 프로그램은 '우장산 플로깅 챌린지'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참가자 1천명이 쓰레기를 주우며 걷고 걸음 수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목표걸음 총수 달성 시 일정 금액이 지역 내 문화시설에 기부된다. 오는 8일까지 600명을 강서구 누리집, 빅워크 어플 등을 통해 사전 모집한다. 현장 접수(400명)도 이뤄진다. 참가비는 4천원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축제를 만끽하는 '즐거움'에 이웃과 함께 나누는 '착함'을 더한 우장산 그린페스타를 준비했다"며 "신록이 짙은 우장산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걷고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