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송석준, '구인난' 속 원내대표 첫 도전…이철규 출마 주목

데일리한국 2024-05-02 11:39:15
사진=송석준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송석준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이 2일 원내대표 선거에 처음으로 공개 도전장을 냈다.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정식 출마 회견을 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그간 많은 고심을 하고 많은 분과 상의를 드렸다"며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적었다.

이어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4·10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송 의원은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천시 중리천로에서 송석준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4.8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천시 중리천로에서 송석준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4.8  ⓒ연합뉴스

앞서 국민의힘 내에서는 '친윤'(친윤석열) 이철규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추대되는 분위기였으나, 당내 비토 조짐이 생기자 최근 불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1일 후보 등록을 받고 3일 선출하려 했으나,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이 없자 선출 일정을 9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