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급변하는 재난관리 '맞손'…행안부-美재난관리청 협약

연합뉴스 2024-05-02 11:00:19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미국과 재난관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재난관리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은 협정일로부터 5년간 기관 간 과학기술 공동연구, 기후 위기·잠재 재난 분야 우수정책 공유, 재난관리 인력 교류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협정서 체결식은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재난관리청 본부에서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디앤 크리스웰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작년 11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변화하는 재난환경을 반영한 협정서 체결을 준비해 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한경 본부장은 미국의 선진 재난관리 체계의 현장 작동성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의 재난관리 기관, 민간 단체 및 워싱턴 소재 국제기구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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