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자 대전시의원 ‘중앙로지하도상가 재검토’ 요청

데일리한국 2024-05-01 20:17:00
안경자 대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안경자 대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안경자 대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앙로지하도상가 위탁 및 사용수익허가방식 변경 등을 둘러싼 일련의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중앙로지하도상가는 1997년 4월 ㈜영진이 파산하면서 2000년 12월 (사)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로 관리권이 이관됐고, 2024년 7월 5일까지 대전시와 중앙로지하도상가 관리기간 연장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안경자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은 중앙로지하도상가 상인들의 목소리를 시와 의회에 전달하기 위함”임을 밝히며, 상인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은 중앙로지하도상가 사용수익허가방식을 변경하기로 한 대전시의 결정에 대한 상인들의 생각과 시의 결정 재고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안 의원은 “중앙로지하도상가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고,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에서 방문하는 대전이 자랑하는 시장”임을 언급하며 시와 상인들 간의 갈등이 지속될 경우 중앙로지하도상가 전체 상권 침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책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장우 시장의 생각에 동의를 표하며, 다만 이 사안에 있어 시가 놓치거나 간과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검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