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글로벌 '최우수 ESS 공급업체' 선정

뷰어스 2024-04-30 06:00:17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리서치사 BNEF(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가 선정한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에 등재됐다.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 관련 리서치사가 선정하는 최우수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에 연속으로 선정되며 역량을 인정 받았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리서치사 BNEF(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가 선정한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은 글로벌 ESS 시장에서 우수한 배터리 공급 기업과 시스템 공급 및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들로 선발된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티어 1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ESS를 설치해 운영 관리하며, 총 2.7GWh(기가와트시) 수준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 ESS사업 진출 후 약 20년간 인천, 경남, 전남 등 전국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와 공장에 ESS를 공급하며 2018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68㎿(메가와트)·292㎿h(메가와트시) ESS 공급을 시작으로 영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EPC(설계·조달·시공), O&M(유지보수·관리) 역량을 활용, 제품을 공급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역량 및 위상이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설비뿐만 아니라 ESS 등에서도 글로벌 종합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