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13인 멤버 팀워크 비결, 정기모임+대화…깨뜨릴 수 없는 사이"

스포츠한국 2024-04-29 17:40:18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세븐틴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그룹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이날 세븐틴은 13인조 멤버로서 데뷔 시작부터 큰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세븐틴은 지난 9년 동안 단 한 명의 멤버 이탈 없이 끈끈한 팀워크로 수많은 기록을 써내려 갔다. 

이러한 팀워크 비결에 대해 에스쿱스는 “멤버들과 한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대화가 중요한 것 같다. 저희도 의사소통이 안 돼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대화를 하면서 팀워크도 좋아지고 멤버들 각각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고, 그러면서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호시는 “멤버들을 만난 건 운명적인 것 같다. 멤버가 이렇게 많으면 사이가 안 좋을 수 있는데, 이렇게 좋은 애들을 만났다, 평생 갈 친구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승관은 “항상 사이 좋은게 아니라 지지고 볶고 싸우기도 한다. 저희끼리 불만도 얘기해 보고 그런 기억이 많을수록 나중에는 웃으며 얘기할 수 있었다"며 "그런 것들이 저희를 두텁게 만들어줬다. 서로 너무 사랑하는 걸 아니까 누가 와도 깨트릴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 요즘에도 싸울 때도 있고, 10년 전 일로 아직도 빵빵 터질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에스쿱스는 “일을 하는 것도 맞지만 계속 친한 친구랑 있는 것 같다. 일적이라는 생각도 안 들고 자연스럽게 팀워크가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여기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 세븐틴은 이를 통해 캐럿(팬덤명)과 함께한 지난 9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전한다.

한편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2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또한, 이들은 오는 5월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