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 "韓 여행객 니즈 충족에 힘쓸 것"

데일리한국 2024-04-29 19:50:35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ONYX Hospitality Group)의 유타차이 차라나치타(Yuthachai Charanachitta) CEO. 사진=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 제공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ONYX Hospitality Group)의 유타차이 차라나치타(Yuthachai Charanachitta) CEO. 사진=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호텔 매니지먼트 기업 오닉스 호스피탈리티 그룹(ONYX Hospitality Group)이 한국인 여행객 겨냥에 나섰다. 여행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2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오닉스 그룹은 최근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6일과 19일에는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로드쇼를 열고 여행사, 관광청, 항공사, 미디어 등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타차이 차라나치타(Yuthachai Charanachitta) CEO는 서울 로드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해 이달 16일 기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타차이 차라나치타 CEO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이 관광 분야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유타차이 차라나치타 CEO는 "2023년 한국 관광객들의 총 객실 이용 박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엄청난 여행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한국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만큼, 오닉스는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닉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과 국제선 운영 횟수는 2019년의 80% 수준을 회복했다.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의 투숙률도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오닉스그룹은 한국인 여행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요 충족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은 라오스에 있는 방비엥을 비롯해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닉스그룹은 이탈타이그룹의 호스피탈리티 부문에 포함된 호텔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다. 이 그룹은 동남아시아에 있는 40여개의 호텔을 관리하고 있으며, 73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