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3260억원…전년 대비 11.8%↓

데일리한국 2024-04-29 18:33:29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두산밥캣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조3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줄었다.

회사 측은 원화 약세로 인해 달러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을 제품별로 살펴보면(달러 기준),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가 높은 기저효과에도 1%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차량은 고금리에 따른 장비구매 이연으로 16% 감소, 포터블파워 또한 펜트업(이연) 수요가 소진되며 16% 줄었다.

지역 별로도 북미 -2%,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4%,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6%로 전 지역에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역사적 호황을 지나 올해 시장이 숨 고르기 하는 상황이지만 북미 지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소형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이며 중동, 남미 등에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