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0기 솔로남, 의사→인텔 엔지니어 '막강 스펙'…광수 "女 울면 면박 줄 것"

스포츠한국 2024-04-24 23:10:50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20기 솔로남들이 처음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20기 솔로남들이 솔로나라에 입성했다. 

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직업이 소아과 의사로,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 세부 전문의 수련 과정을 밟고 있었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 “외적으로 하얀 분을 좋아한다”며 17기 옥순을 예로 들었다. 

이어 “성실함은 제가 만나봐야 알 수 있는 거잖나. 그런 것들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건 학벌이라 생각해서 굳이 본다면 학벌이다”라고 말했다. 

영호는 사전 인터뷰에서 10살 연상의 전 여자친구와 잠수 이별로 헤어졌다며 “경제력 있으신 분들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또 17기 영숙, 배우 정혜인, 유인영, 한소희 등을 예로 들며 “이목구비가 진한 분들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영수, 영호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코트를 입고 나타난 영식은 “모든 휴가를 다 쓰더라도 여기 와서 꼭 내 인생의 반려자를 찾겠다고 왔다. 사람이 괜찮으면 땅 끝이라도 상관없다”고 각오를 말했다. 

그는 자신의 매력으로 다정함을 꼽았다. 

미국 오리건에서 거주 중인 영철은 인텔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다. 

16살 때 미국에 이민한 영철은 “20살 때 모든 시간을 미국의 일원이 되기 위한 시간으로 보냈다”며 “여성 분들을 만나기 어려운 건 아니고 결혼 상대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분들을 만나기 어려웠다”고 ‘나는 솔로’ 출연을 신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20기 광수는 “주변에서 하도 특이하다고 한다”며 자신이 광수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 들어갔다는 광수는 “T스러운 얘기를 하는 여성을 좋아한다”며 “저는 사실 공감을 잘 못한다. 제 앞에서 울면 진짜 면박 줄 거다”라고 선언했다. 

또 소개팅 주선자가 절대 양자역학 얘기를 하지 말라고 당부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상철은 광주에서 태어나 대만에서 오래 살았고 일 때문에 미국 뉴욕에서도 잠시 거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잘 맞는 여성의 직업에 대해 “배움이 많은 느낌. 선생님이거나 과학 관련직업인 분들에게 존경심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