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세금 내는 소나무 '석송령' 한시 개방에 탐방객 발길 이어져

데일리한국 2024-04-24 13:15:01
김학동 예천군수가 석송령 탐방객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김학동 예천군수가 석송령 탐방객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군은 석송령 한시 개방 행사에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3~14일 이틀간 600여명의 군민과 경기도, 울산, 대구 등에서 400여명의 탐방객이 석송령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탐방객들은 천연기념물이자 세금내는 소나무로 알려진 '석송령' 둥치를 안고 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13일 김학동 예천군수와 석송령보존회 등은 한시 개방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송의 진정한 가치와 문화유산의 주인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석송령 한시 개방은 오는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일요일 개방한다.

군 관계자는 “규제 중심의 문화유산 정책에서 탈피해 군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문화유산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